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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加총리 "남녀 동수 3기 내각 다음달 출범"

최종수정 2021.09.29 11:29 기사입력 2021.09.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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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사진 제공= AP연합뉴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사진 제공=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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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집권 2기 때와 마찬가지로 3기 내각도 남녀 동수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이날 총선 승리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남녀 동수의 새 내각을 다음달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구성하는 내각에서 젠더 평등은 기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지난 20일 조기 총선에서 하원 의석 159석을 획득, 승리했으나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채 소수 정부로 집권 3기를 맞았다.


트뤼도 총리는 2015년 집권했으며 당시 총선에서 그가 이끈 자유당은 과반이 넘는 177석을 얻었다. 캐나다 하원 의석은 총 338석으로 과반을 위해서는 최소 170석을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2019년 총선에서 자유당은 157석을 얻어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트뤼도 총리는 코로나19 후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대규모 재정지출이 필요하고 수월한 정부 재정 집행을 위해 과반 의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2023년 예정된 총선을 2년이나 앞당겨 조기 총선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의도와 달리 2019년 총선 때보다 고작 2석을 늘리는데 그쳤다.

트뤼도 총리는 새로운 내각 구성과 관련해 내달 중 인선을 마치고 출범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일정과 새 정부의 야심 찬 정책 구상에 관해 한창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현 부총리 겸 재무 장관인 크리스티아 프리랜드는 새 정부에서도 같은 역할로 유임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총선 후 정책 우선 과제를 코로나19 4차 유행 저지에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공무원과 여행객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에 우선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무원 백신 접종 의무화를 위해 노조 측과 계속 협의 중이라며 "수 주일 내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앞으로 수 주일 후부터 열차나 항공기 등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반드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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