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차원 입국 백신 접종 완료자 150명 대상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뉴질랜드가 일부 해외 입국자에게 자택 격리를 허용하는 등 코로나19로 걸어 잠궜던 빗장을 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백신 접종을 마친 입국자를 대상으로 자택 자가격리를 허용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내달 30일부터 12월 8일 업무 차원으로 입국하는 인원 중 뉴질랜드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지닌 150명에 한해 적용된다.
아던 총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백신 접종 인구가 많아지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백신 접종 인구가 더 늘면 자택 격리 조치를 더욱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귀국자를 안전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그간 뉴질랜드로 귀국하는 경우 예외 없이 호텔 등 국가 지정 격리 시설에서 최소 2주간 격리돼야 했다.
국제 통계 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는 뉴질랜드의 백신 완전 접종자 비율이 26일 기준 36.7%라고 발표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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