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올해 1~8월 브라질 아마존 삼림에서 무단벌채로 사라진 열대우림 규모가 10년래 최대 규모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현지시각) 브라질 비영리기구(NGO)인 인간·환경·아마존 연구소(Imazon)에 따르면 지난 1~8월 무단벌채로 파괴된 아마존 열대우림 면적은 7715㎢로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소는 지난 8월 파괴된 열대우림 규모는 1606㎢로 역시 10년만에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으며, 3·4·5·7월에 파괴된 규모 역시 10년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안토니우 폰세카 연구원은 "올해가 10년새 가장 큰 삼림 벌채 기록으로 끝나는 것을 방지하려면 더 효과적인 조치를 시급히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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