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 中 규제 발표 이후 급락 이어져
'위드 코로나'로 실적 성장 앞둬…잠재력 충분

中 규제에 수난 겪는 엔터株…시장선 "저점매수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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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지난달 말 중국에서 아이돌 관련 규제가 나온 이후 엔터주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신설된 규제는 아니며 실효성은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오히려 코로나19 상황이 해소되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저점매수할 적기라는 분석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close 증권정보 122870 KOSDAQ 현재가 50,700 전일대비 1,250 등락률 +2.53% 거래량 178,570 전일가 49,4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빅뱅 끌고 베이비몬스터 밀고”…와이지엔터, 하반기 주목되는 이유[클릭e종목] [클릭 e종목]"올 하반기 '슈퍼스타들' 컴백 몰린 ○○엔터" “빅뱅 20주년 띄우지만…" 와이지엔터, 목표주가 낮아졌다 [클릭e종목] 는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종가 기준 12.17% 하락했다. 이 기간 JYP Ent. JYP Ent. close 증권정보 035900 KOSDAQ 현재가 59,000 전일대비 2,400 등락률 +4.24% 거래량 209,869 전일가 56,6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주末머니]BTS 컴백하는데…엔터株는 언제 뜰까 [클릭 e종목]"JYP엔터, 어닝 서프라이즈…스트레이키즈 서구권 지표 성장" BTS부터 블핑까지 '큰장' 선다…엔터업계 영업이익 1조원 기대 에스엠 에스엠 close 증권정보 041510 KOSDAQ 현재가 93,500 전일대비 8,400 등락률 +9.87% 거래량 191,448 전일가 85,1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카리나 믿고 투자했는데 무슨 일이죠?"…에스엠 목표주가 줄하향[주末머니] “EXO·NCT 앨범 판매 증가했지만…에스엠, 목표주가 하향”[클릭e종목] [클릭 e종목]"에스엠, NCT Wish·라이즈 등으로 성장여력 남았다" 도 각각 8.18%, 8.56%씩 내렸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0.62%, 1.88%씩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최근 급등으로 그나마 선방한 하이브 하이브 close 증권정보 352820 KOSPI 현재가 247,000 전일대비 16,500 등락률 +7.16% 거래량 386,449 전일가 230,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기회를 살려줄 4배 투자금? 금리는 연 5%대로 부담 없이! [주말엔게임]코웨이는 늘리고 하이브는 줄이고…넷마블의 투자법 'BTS 컴백 효과' 하이브, 1분기 매출 6983억원 사상 최대(종합) 도 이 기간 1.76% 떨어지며 지수 상승률에 크게 못미쳤다.

지난달 27일부터 중국 당국이 연예 부문 집중 규제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중국 공산당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이 연예인 인기 순위 발표 금지, 연예인 모금 추진 팬클럽 해산 등을 담은 ‘무질서한 팬덤에 대한 관리 강화’ 10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2일에는 방송규제기구인 국가광전총국이 ‘문예프로그램·관계자 관리 강화에 대한 통지’를 통해 연예인 규제안을 쏟아냈다. 여기에는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연예인의 방송 출연 원천 봉쇄, 고액 출연료 금지, 여성적인 외모를 가진 남자 아이돌의 활동 금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후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는 비이성적으로 연예인을 추종하고 응원하는 내용을 전파했다는 이유로 한국 연예인 팬클럽 계정 21개를 30일간 정지시켰다.


하지만 시장에선 이를 단순한 악재라기보다는 기회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줄어들고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고 있어 ‘위드 코로나’ 시대가 가시권에 들어오기 시작한 만큼 본격적으로 실적을 회복할 수 있게 된 연예기획사의 주식을 저점매수할 적기라는 주장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규제 이름도 ‘관리 강화’인 만큼 신설된 규제가 아니며 방탄소년단(BTS)의 경우 매번 이런 규제의 목표가 됐지만 실적은 견고했다"며 "현재 음반 판매량이 이익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중국발 규제가 단기적으로 악재일 순 있어도 ‘위드 코로나’ 시대에서는 연예인 매니지먼트 매출이 재개되면서 중국 비중이 낮아질 것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큰 우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위드 코로나 시대가 다가올 수록 중국발 투자심리 약화 보다는 미국, 일본 등 해외를 대상으로 한 플랫폼과 공연, 신인 그룹 데뷔 등의 상승동력(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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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플랫폼과 결합하면서 체질을 바꿔가는 점도 주목할 부분으로 꼽혔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가상현실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여러 형태의 콘텐츠를 복합적으로 소비하는 수요가 점차 커지자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산업이 서로 경계를 넘어 콘텐츠를 융·복합하고 이를 소화할 플랫폼도 등장하고 있다"며 "최대주주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에스엠의 경우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5,95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6.98% 거래량 3,640,858 전일가 42,9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등본 떼줘" 말하면 OK…카카오, 'AI 국민비서' 음성 기능 추가 [기자수첩]"빅테크 들러리" 자조하는 카드사, '데이터'로 판 뒤집어라 카카오의 봄,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주가는 지지부진(종합) CJ ENM CJ ENM close 증권정보 035760 KOSDAQ 현재가 44,250 전일대비 700 등락률 +1.61% 거래량 178,680 전일가 43,5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CJ온스타일, 1분기 매출 전년比 4.5%↑…영업이익 239억원 [클릭 e종목]"더딘 실적 회복세" CJ ENM 목표주가 하향 [클릭 e종목]"CJ ENM, TV 부진에 광고 실적 역성장 전망…목표가↓" 이든 어느 기업과 손을 잡는다고 해도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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