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서울 곳곳서 잇따른 화재…60대 남성 1명 사망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9월 둘째주 주말 서울 곳곳에서 화재로 사망과 중상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11일 오전 10시 5분께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지하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여만에 완전히 꺼졌다.
화재 당시 지하 공장에 있던 60대 남성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남성과 함께 일하던 60대 여성을 비롯해 같은 건물 윗층 봉제 공장 등에서 일하던 4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에 이송됐다. 이 불로 지하 1층이 완전히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지하 1층 자동차 공장에서 작업 중에 튄 불꽃이 현장의 기름기에 붙어 유독 가스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오전 8시 19분께도 구로구 개봉동 서울도시주택공사(SH) 5층짜리 공동주택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전 11시 4분께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층에서 시작된 불로 한 가구와 복도가 전소됐고, 열려 있었던 현관문과 계단을 통해 4층과 5층에도 화염열과 연기가 확산됐다.
불이 난 집에 살던 A씨(73)는 전신에, 옆집 주민 B씨(43)는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거주자 10명을 구조했으며 5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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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발생한 이재민들은 일단 인근 경로당에 마련된 임시 거처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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