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거창 수승대 명칭 지정 예고 … 지역 민심 술렁
거창 수승대 명칭 변경 추진을 즉각 철회!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문화재청이 지난 6일 거창 수승대를 수송대로 명칭 변경한다는 지정 예고를 두고 지역 민심이 술렁이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군은 수승대의 명칭 변경은 지역적 여러 가지 여건 등이 고려되지 아니한 점, 관광지 명칭 ‘수승대’와 문화재 명칭 ‘수송대’를 혼용해 사용되면 혼선만 가중되는 점, 문화재 명칭부여 관계 규정상 널리 사용되고 있는 명칭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점, 지역 주민 의견이나 지자체·관리단체 협의 등 절차를 거치지 아니한 점 등을 들어 명칭 변경은 철회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편 군은 예고기간 내에 관련 기관·단체와의 간담회 개최, 주민 의견 등을 충분히 수렴해 문화재청에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의견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은 “수송대에서 수승대로 바뀌어 불리어 온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며 “아무 문제 없이 잘 쓰고 있는 수승대 명칭을 역사적으로 오래됐다는 이유만으로 수송대로 변경한다고 하는 문화재청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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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관련 단체에서는 “수승대라는 명칭은, 틀린 것이 아니라 역사의 변천에 따라 이미 널리 사용되어 정착된 고유명사로서 이 역시 우리의 역사이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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