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돌아서자 다시 뛰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이달 순매수 2·4위 종목…지난달 연저점 깨고 주가 회복세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난달 증시 조정을 이끌었던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6,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4.23% 거래량 39,314,752 전일가 284,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 노사 평행선 계속…사측 "직접 대화" vs 노조 "성과급 결단 없으면 파업"(종합)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삼성, 노조에 "직접 대화하자" 공식 제안…사후조정 결렬에 '유감' 와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970,0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0.30% 거래량 6,040,068 전일가 1,976,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7900 머무르는 코스피…코스닥은 하락 전환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가 점차 주가를 회복하고 있다. 등을 돌렸던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선 덕이다. 다만 D램 가격 하락으로 단기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인만큼 빠른 속도의 주가 회복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오전 9시1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00원(1.03%) 하락한 7만6500원에 거래됐다. 전일 7만7000원대를 회복하며 장을 마쳤으나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감에 이날은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0일 기록한 연저점(7만2700원) 대비 6.33% 상승했다. SK하이닉스도 이날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전일 대비 1000원(0.94%) 하락한 10만5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12일 기록한 연저점(10만500원) 대비 5% 넘게 올랐다.
반도체 업황 우려로 지난달 외국인이 대거 매도에 나서면서 삼성전자는 8만원대가 깨졌고 SK하이닉스는 장중 10만원을 하회하는 등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이 같은 대장주들의 하락은 증시 전반적인 조정으로 이어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연저점을 찍은 후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전일까지 삼성전자를 4237억원어치 사들이며 카카오뱅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했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사들였다. SK하이닉스는 1397억원을 순매수해 네 번째로 많이 담았다. 이달 들어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순매수했다. 앞서 외국인은 지난달에만 삼성전자를 6조4696억원, SK하이닉스는 1조5426억원을 내다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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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업황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인 만큼 단기간에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세트 교체 수요 강세에 따른 PC 출하량 증가세가 최근 일단락되고 있으며 서버업체 보유 재고도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D램 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단기 D램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추정치 하향분을 반영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면서 "다만 이번 D램 가격 하락 사이클 지속 기간은 3개 분기 수준으로 예년 대비 짧을 것으로 판단되고 2022년 3분기 이후 다시 상승세에 진입해 중장기적 실적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DB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도 기존 17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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