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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반도체 칩 공급난이 2023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6일(현지시간) 폭스바겐, 다임러, 포드 등 주요 완성차 업체 경영진들은 독일 뮌헨 모터쇼에서 CNBC 기자와 만나 반도체 공급난이 언제 해결될 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의 헤르베르트 디스 최고경영자(CEO)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를 "정말로 큰 우려"라며 반도체 부족 상황이 여름 휴가철 이후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상 보다 길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폭스바겐 공급업체들이 몰려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공장들이 폐쇄되면서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포드의 유럽이사회 의장인 군나르 헤르만은 반도체 공급난이 2024년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전기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공급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예를 들어 포드 포커스 차 1대를 만드는 데 반도체 300개가 필요하지만, 전기차 생산에는 반도체 3000개가 필요한 상황이다.


헤르만 의장은 "반도체 칩 뿐만이 아니라 리튬, 플라스틱, 철강 등 원자재도 상대적으로 공급 위기"라며 원자재가 상승에 따라 자동차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독일 다임러의 올라 켈레니우스 CEO도 "3분기에 가장 심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면서 "4분기에는 회복이 시작되기를 희망하지만 생산 시스템 회복에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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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반도체 수요·공급의 구조적 문제가 "내년까지 영향을 주고 그 2023년에야 완화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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