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펜트하우스 영상 캡춰 사진.

드라마 펜트하우스 영상 캡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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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가 인기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학동4구역 철거 건물 붕괴 참사 현장 영상이 사용된 것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광주시는 6일 대변인 명의로 “‘펜트하우스’ 제작진이 광주 학동 4구역 붕괴사고의 현장 영상을 드라마에서 사용한 것은 붕괴사고 피해 당사자와 가족들, 그리고 광주시민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매우 부적절한 처사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지난 6월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의 아픔과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않았다”며 “이 사고는 희생자 유족과 부상자 가족 뿐만 아니라 광주시민과 많은 국민들에게도 깊은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현재 진행형의 재난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사고 현장 영상을 드라마에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또 다른 장면에서 포항 지진 이재민 뉴스를 드라마에 사용한 것을 보더라도 이는 단순한 방송실수로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행위는 고인 및 피해자 가족들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는 것”이라며 “지금도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가족들의 상처를 덧나게 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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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SBS와 드라마 제작진은 경위를 상세히 조사한 후 보다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이웃들의 고통과 아픔에 대해 사회공동체 전체가 함께 배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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