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너의 아파트’ 불지른 50대女 … 술취해 찾아간 옛 애인 집 아무도 없자 홧김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술 취한 채 오래전 헤어진 연인의 아파트를 찾아가 불을 지른 뒤 자수한 5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5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 24분께 북구의 한 주공아파트에서 연기와 불꽃이 일자 아파트 경비원이 신고했다.
소방이 출동해 곧 진화했다. 집 안은 아무도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고, 복도 쪽 작은방은 전부 불타 600만원 상당 피해가 추산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5년 전 사귀었던 B씨의 아파트를 찾아갔으나 기다려도 오지 않자 복도 쪽 작은방 창을 열어 옷을 꺼낸 뒤 불을 붙여 방으로 던져넣었다.
불을 낸 뒤 1시간여 지난 오후 9시 30분께 A씨는 북부경찰서에 자수했다.
A씨는 “술에 취해 5년 전 헤어진 B(50대)씨가 생각나 찾아왔으나 기다려도 B씨가 들어오지 않아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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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홧김에 불을 냈으나 화재가 크게 번지고 소방차와 경찰들이 출동하는 것을 보고 자수했다”는 진술을 받았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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