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월 지난해 매출 넘어
연말 성수기 앞두고 신상 출시

이마트24 주류특화매장에서 고객이 와인을 살펴보고 있다.

이마트24 주류특화매장에서 고객이 와인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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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여름철 수제맥주에 이어 와인 시장도 편의점이 점령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와인을 마시는 ‘홈술족’이 늘면서 편의점 와인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편의점들은 하반기 신상 와인을 대거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에 따라 초저가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종류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3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와인 판매량이 지난해 와인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CU는 지난해 와인 매출보다 27.7%, GS25는 4.7%, 세븐일레븐은 35%, 이마트24는 11%를 초과한 실적을 기록했다. 와인 성수기로 불리는 가을·겨울철이 돌아오면서 편의점들은 올해 역대급 와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편의점 4사의 지난해 월별 와인 판매량을 살펴보면 9월부터 12월까지 매출이 1년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실제 이마트24에선 지난해 하반기 4개월간 와인 매출이 전체 매출의 51%였고, 연말로 갈수록 와인 판매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편의점들은 이달부터 신상품 와인들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CU와 이마트24는 프리미엄 와인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CU는 자체 와인 브랜드 ‘음!’ 3탄으로 프리미엄 와인을 출시했다. 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1만원 이상의 와인이지만 가성비 높은 데일리 와인을 선보인다는 브랜드 정체성에 맞게 품질을 극대화했다. 이마트24는 이달의 프리미엄 와인 ‘우나니메’를 선보였다. 우나니메는 최고의 와인 메이커들이 모여 블렌딩 비율을 만장일치로 결정해 생산한 프리미엄 와인으로 유명하다. 세븐일레븐은 홈인테리어족을 위한 ‘앙리 마티스’ 명화를 담은 아트와인을 내놨다. 이는 와인병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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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와인이 큰 인기를 끌면서 상품군도 다변화되고 있다. 가격대도 5000원대부터 수백만원대까지 폭넓게 형성돼 있다. 현재 편의점 4사에서 판매하는 와인 중 최저가는 세븐일레븐의 솔리에라(750㎖)와 몬테프리오(750㎖)로 가격은 5000원이다. 최고가 와인은 GS25에서 추석 선물세트로 내놓은 6종 기획세트로 가격은 1000만원에 달한다. 이 상품은 프랑스 최고의 와인으로 평가받는 샤또 라피트 로칠드 2003(309만원), 샤또 마고 1996(249만원), 이탈리아의 명품 와인 사세토 2015(210만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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