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민감한 현안 회피하는 태도"
이재명 "국민 삶 직결된 정책 문제 말하고 싶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박용진,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 정세균 대선 경선후보(왼쪽부터)가 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뉴스 주관 6차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세균 후보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토론에 참여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박용진,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 정세균 대선 경선후보(왼쪽부터)가 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뉴스 주관 6차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세균 후보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토론에 참여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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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에 대한 입장을 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1일 오마이뉴스 주관으로 진행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일대일 토론'에서 "(이 지사는)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회피하는 태도를 보인다"며 "조 전 장관 딸의 부산대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해 이렇다 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지사는 "안타깝다"면서도 "아직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진행되는 것을 보고 판단하겠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추 전 장관은 "조국 딸 같은 경우 무죄추정 원칙에서 본다면 (입학 취소가 있을 수 없다). 졸업한 지 한참 지나 국가고시까지 합격했는데 입학 취소를 선제적으로 하는 건 대단히 잘못됐다"며 이 지사에게 "동의하느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이 지사는 "저는 가급적 국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 문제에 대해 말하고 싶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추 전 장관은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도 "(이 지사는) 지켜보는 입장, 원내에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며 "전국민 재난지원금으로 행정부를 상대로 집요하게 따지던 태도와 비교하면 중요 현안, 민감한 문제는 회피한다는 말이 들리더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이 지사는 "(언론에) 저만큼 피해 입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언론에 주어진 특권을 악용해 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면 강력한 징벌제재가 필요하다는 게 명확한 입장이다. 그 다음날 입장 명확히 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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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추 전 장관이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에 대한 이 지사의 모호한 태도도 문제 삼자, 이 지사는 "수사·기소 분리는 필요하다. 다만 대통령, 정부가 속도조절 하자는 입장은 존중한다"고 말했다.


나예은 인턴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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