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한국형 경항모 수주전 英 밥콕과 손잡다…설계·건조 협약
퀸 엘리자베스艦 개발 영국 밥콕과 파트너십
선체건조만 2조 예상…내년 중 발주할듯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현대중공업은 영국 밥콕과 한국형 경항공모함 건조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밥콕은 해양 방위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회사로 영국 최신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함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항모 기본설계사업과 실선 건조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두 회사가 가진 핵심기술력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두 회사는 함정설계 첫 단계인 개념설계를 지난해 끝냈다.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개발 프로젝트는 선체 건조에만 2조원이 넘게 쓰일 것으로 예상돼 단일 함정으로는 우리 군 사상 최대 규모로 꼽힌다. 군은 내년 중 발주를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수주전에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뛰어들었다.
퀸 엘리자베스함 개발에 직접 참여한 밥콕은 최신 함정의 설계와 건조기술을 비롯해 종합 군수지원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방위산업 기업이다. 지난 6월 열린 국제해양방위사업전에서 현대중공업은 밥콕과 함께 무인항공기와 무인함정 등 통합 전투체계를 적용한 한국형 경항모 최신 모형을 공개했 눈길을 끌었다.
존 하위 밥콕그룹총괄 CEO(사진 왼쪽)와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이 최근 열린 한국형 경항공모함 건조 파트너십 체결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중공업그룹>
원본보기 아이콘현대중공업이 선보인 경항모는 기존 함정 대비 비행갑판 면적을 늘린 게 특징이다. 스키점프대를 적용해 항모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항공기 운용능력과 함정의 작전수행 능력을 끌어올렸다는 평을 듣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방위산업·해양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세계 함정시장에서 함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 close 증권정보 009540 KOSPI 현재가 437,500 전일대비 23,000 등락률 -4.99% 거래량 310,707 전일가 460,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삼전닉스' 업고 사상 첫 7800대로 마감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중동 전쟁이 떼돈 벌게 해준다고?…판 뒤집히자 증권가 들썩 LNG 투자전 불붙었다 [주末머니] 사장은 "조선과 방산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 기함으로서 우리 영해를 지킬 최적의 한국형 경항공모함을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존 하위 밥콕 그룹 총괄 CEO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집해 글로벌 함정사업을 함께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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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지난 1975년 특수선사업을 한 이래 국내 첫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과 차세대 호위함인 인천함 등 전투함·잠수함 90척을 설계하고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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