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권주자들, 자영업자 민심 잡는다..."거리두기 개편 필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31일 '위드 코로나 전환 선포' 기자회견 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품앗이챌린지' 동참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을 한목소리로 주장하며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민심 잡기에 힘쓰고 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with(위드) 코로나19 전환 선포’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죄 없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 정부가 밀어붙이는 코로나19 방역으로 다 죽게 됐다"며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과학적이지도 않고 실효성도 없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자영업연대 대표, 전국호프연합회장이 함께 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전일 서울 명동성당으로 달려가 자영업연대·전국자영업자모임이 주최한 ‘#품앗이챌린지’에 동참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는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현재 실시되고 있는 거리두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서 오후 6시 및 9시 룰, 2명 및 4명 룰, 동거 가족 룰 등을 폐지하자는 의견이 강하다. 수도권에 적용되고 있는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오후 6시 이후 2명만 만날 수 있고, 식당·카페에서는 백신접종 인센티브가 적용돼 접종 완료자 2명 포함 총 4명까지 모일 수 있다. 식당·카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줄어들었다.
이들의 목소리는 코로나19 방역 정책 때문에 가장 크게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상황을 앞세워 현 정부를 비판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자영업 비대위 간담회에서 "자영업자들의 위기 신호에 신속하게 답을 하지 못하면 나라 경제가 그 근저부터 흔들릴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원 전 지사는 "감영 위험이 현저하게 높은 몇몇 업종에 대해서는 백신접종자만 출입하는 방식으로 바꾸자"며 "전면 폐지에서 제외되는 곳에는 손실 일부가 아니라 그에 상응한 손실 전액을 보상하도록 하자"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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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도 코로나19와 경제활동을 병행하는 위드 코로나 체제를 꾸준히 강조해오고 있다. 홍 의원은 ‘위드 코로나 선언으로 경제 정상화’를 외쳤고, 유 전 의원도 홍대 거리를 다니며 소상공인들의 손을 잡았다. 금보령 기자 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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