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약 100개국 공동성명...中·러 제외
美 백악관 "8월31일이 절벽 아니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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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맹국 등 세계 100개국이 아프가니스탄 철군시한 종료 이후에도 민간인 대피를 보장할 것이며 탈레반과도 협의를 마쳤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는 이날 세계 100개국과의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시민과 주민, 직원들, 우리와 협력한 아프간인, 위험에 처한 이들이 아프간 바깥의 도착지로 자유롭게 계속 이동할 수 있게 보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외국 국적자 및 우리측으로부터 이동허가를 받은 아프간 주민이 아프간 밖으로 안전하고 질서 있게 이동할 수 있도록 허용될 것이라는 보장을 탈레반에게서 받았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철군시한 이후에도 해당 아프간인들에게 이동 관련 서류를 계속 발급할 것"이라며 "이들이 우리측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분명한 기대를 하고 있으며 탈레반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에는 미국과 유럽연합(EU), NATO 가맹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100개국이 동참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동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크 설리반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8월31일 철군시한은 결코 절벽이 아니다"라며 "철군시한 이후에도 미국시민과 합법적 영주권자, 미국으로 통행이 보장된 아프간 현지인들은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탈레반과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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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피 작전의 중심지인 카불 공항에서 지난 26일 있었던 자폭테러에 이어 추가 테러 위험이 이어지고 있어 민간인 대피의 안전이 계속 위협받고 있다. 이날 앞서 미 국방부는 국제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인 IS 호라산(IS-K)의 추가 테러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테러를 시도하려던 IS-K 차량을 무인기(드론)로 공습,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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