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카불서 IS 겨냥 군사 공격…두번째 보복(종합)
자살 폭탄 싣고 공항 가던 차량 공습
용의자 3명 탑승중…2차 폭발도 발생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 미국이 29(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공항 인근에서 극단주의 무장 단체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한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CBS 등 미 언론들이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CBS는 미 국방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이날 카불 공항 인근에서 IS-K(호라산) 차량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들을 자폭 폭탄을 싣고 카불 공항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IS-K에 대한 보복 공격은 이 단체가 카불 인근 공항에서 자살 폭탄 테러 벌인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IS-K는 아프가니스탄에 지부를 자처하는 무장단체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공습은 무인 항공기(드론)에 의해 수행됐으며 미국은 목표물을 명중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초기 보고에서 민간인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공습 당시 차량에는 상당한 양의 폭발물이 탑재돼 있었으며 이로 인해 2차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당시 차량에는 3명의 용의자가 타고 있었다고 당국자는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AP통신은 카불 공항 북서쪽 민간에서 로켓이 떨어져 어린이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의 테러 용의자 공습과 민간인 로켓 공격이 동일한 사건인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미국은 전날 미군 13명을 포함해 170명의 사망자를 낸 카불 공항 폭탄 테러에 대응, 드론으로 보복 공습을 단행했으며 IS-K 고위급 2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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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또한 카불공항 인근에 구체적이고 신뢰할 만한 테러 위협 정보가 있다며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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