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닷컴, 연간 눈높이 상향조정…“투자 매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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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세일즈포스닷컴이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으로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9일 세일스포스닷컴 주가를 보면 이달 들어 22.52% 오른 266.53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2022 회계연도 기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연간 매출액 눈높이가 상향조정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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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세일즈포스닷컴의 실적은 매출액 63억4000만달러, 영업이익 12억91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3%, 24%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분기에 제시한 가이던스(62억3000만달러)를 뛰어넘으며 고성장을 지속했다. 지배주주 순이익도 14억200만달러로 집계돼 1년 전 보다 6%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었다.


모든 사업 부분이 고르게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통적으로 메인 사업부인 ‘영업소프트웨어’ 매출은 15.5%가량 반등했다. 시장이 성숙해 그간 10%대 초반의 성장세를 보였지만 코로나19 우려에도 고객사들의 디지털 전환 확산으로 CRM클라우드 시장의 수요가 커진 결과로 분석된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RM은 기업 소프트웨어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이라며 “미국의 시장조사 회사인 가트너에 따르면 내년까지 연평균 12%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데이터분석과 데이터 통합의 실적 반등세도 뚜렷했다. 주요 10개의 계약 가운데 데이터분석과 데이터 통합은 각각 9개, 8개 계약에 포함됐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내용 중 주목하는 점은 미국 정부향 계약의 뚜렷한 증가”라며 “주요 10개 계약 중 4개가 공공 섹터 대상이며 정부의 IT 디지털 전략을 고려하면 하반기에 수혜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중동 부문이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한 14억1600만달러를 기록해 성장세를 주도해 나갔다. 서비스 계약 잔고도 362억달러로 1년 전 대비 23% 증가했다.


회사는 3분기 가이던스로 매출액은 68억달러로 1년 전 대비 25%의 성장을 전망했다. 조정 EPS는 0.92달러를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 수준(0.82달러)보다 높다.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 것인데, 매출액 상향조정 폭이 2분기 상회분을 훨씬 초과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기존 예상보다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263억달러, 영업이익률 18.5%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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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임 연구원은 “슬랙 인수에 따른 마진압박에도 조정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를 18.5% 올린 점도 고무적”이라며 “슬랙과 협업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재임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매출 전망치 기준 PSR은 각각 11배, 9배로 성장 속도가 유사한 소프트웨어 그룹 평균 20배, 16배라는 점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어 투자 매력도 높다”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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