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리서치, 올 상반기 글로벌 EV판매량 집계

현대차·기아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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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올 들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메이커 위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현대차·기아의 점유율은 뒷걸음질쳤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가 23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전 세계 순수 전기차는 178만7300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65만6100대와 비교하면 172% 늘었다.

판매량 1위 브랜드는 테슬라다. 39만6200대가 팔려 2위 이하 그룹과 여전히 격차가 컸다. 점유율은 22.2%로 작년 같은 기간(27.7%)보다 줄었다. 모델3·모델Y 판매가 크게 늘어난 덕을 봤다.


성장세만 놓고 보면 중국 브랜드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지난해 상반기 9위였던 상하이GM울링이 19만1900대를 팔아 1400% 가까이 판매량이 늘었다. 전체 전기차 브랜드 가운데 2위다. 홍광 미니EV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다. BYD(3위, 올 상반기 점유율 5.4%), 장성기차(5위, 2.9%), 니오(9위, 2.3%) 등 다른 중국 브랜드도 고르게 올랐다.

현대차는 51만대를 팔아 지난해보다 76%가량 늘었으나 점유율은 4.5%에서 2.9%로 쪼그라들었다. 상위 10개 브랜드 가운데 판매량 증가율이 두 자릿수인 건 현대차와 르노뿐이다. 폭스바겐은 ID.3, ID.4 판매가 늘면서 순위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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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역시 올 상반기 82만6900대가 팔려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160% 이상 늘었다. 점유율 1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BMW인데 점유율은 17.0%에서 12.9%로 고꾸라졌다. BYD·도요타·메르세데스·폭스바겐·아우디 등이 평균치 이상 판매량이 늘면서 점유율이 올랐다. 반면 기아차는 올 상반기 30만대 정도 판매고를 올려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 4.1%에서 3.6%로 떨어졌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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