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시 양천구 건강힐링문화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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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해외 한 연구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지속 효과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보다 더 빨리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 같은 감소에도 현재 3개월차까지의 예방효과는 화이자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4~5개월 후 AZ 백신이 화이자보다 더 높은 예방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와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은 화이자 백신이 AZ 백신보다 델타 변이에는 더 강하지만, 그 지속 효과는 짧다는 옥스퍼드대 연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접종 초기에는 화이자의 예방효과가 높지만, 이후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연구진은 접종 완료 후 4~5개월이 지난 후에는 AZ가 더 높은 예방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예방효과 지속 여부와 관계없이 어떤 백신이든 접종으로 인해 코로나 위험을 크게 줄여준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구팀 분석 결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한 달 후 예방 효과는 백신 미접종자보다 90% 이상 높았다. 2개월 후에는 85%, 3개월 후에는 78%로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AZ 백신의 예방 효과는 67% 65%, 61%로 꾸준한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현재 연구는 접종 완료 후 3개월까지만 진행됐는데, 연구진은 현재까지의 데이터(효과 감소 추세)를 근거로 이후 상황을 추정해보면 접종완료 4~5개월 후에는 AZ가 화이자에 비해 더 높은 예방효과를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연구팀은 두 백신이 알파 변이에 비해 델타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가 떨어질 뿐 아니라, 백신 접종 완료자도 델타 변이를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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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 푸웰스 옥스퍼드대 박사는 "(백신) 예방 효과가 다소 감소하더라도 전반적으로 백신 효과는 여전히 매우 높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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