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금통위 이후에도 '외인 채권 순매수' 이어질까
8월 금통위 프리뷰
기준금리 인상 결정해도
외인 순매수세는 지속 전망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이달 우리나라에서 금리 인상이 이뤄진다고 해도 외국인의 국내채권에 대한 현선물 매수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조종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스왑레이트(현물환율과 선물환율의 차이)가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2010년 사례처럼 방향성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며 "다음달 중 외국인의 만기도래액은 6조1000억원으로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금액이고, 절대금리가 매력적이라는 점에서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속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던 2005년, 2010년, 2017년에는 기준금리 인상 전과 후 외국인의 순매수 또는 순매도 기조가 인상 후에도 유지됐다. 다만 강도 차이만 발생했을 뿐이었다.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와 스왑레이트를 고려했을 때 현재는 2010년과 가장 유사하다. 당시 국고 10년에서 기준금리 인상 후에도 강한 매수세가 지속됐다. 당시와 같이, 올해 스왑레이트는 6월 이후 플러스 상태다. 미국보다 빠르게 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는 인식이 반영된 상황이다.
조 연구원은 "물론 미국 경기 피크아웃 논란,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 강달러 요인으로 상쇄될 수 있지만 중장기적 방향은 플러스(+)가 지속될 수 있다고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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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오는 26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연다. 한은은 지난 5월 이후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뜻을 세 차례나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지속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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