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노동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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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최 전 원장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엉망진창 방역지침, 언제까지 국민이 인내해야 하나"라고 밝혔다.

정부는 전일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발표하면서 거리두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2주 더 연장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의 경우 음식점이나 카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변경됐다. 다만 음식점과 카페에 한해 오후 6시 이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2명을 포함한 4인 사적모임은 허용하기로 했다.


최 전 원장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감안한 조치라면서, 오히려 식당, 카페의 영업시간을 한 시간 단축했다"며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기준을 완화했다고 하지만 사적 공간에서는 4명이 모일 수 없어 따로 사는 자녀가 부모님 집에서 함께 식사조차 할 수 없게 됐다. 실효성도, 형평성도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방역지침"이라고 지적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직계가족도 동거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모임금지'를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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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무능한 정부가 또 한번 국민께 고통과 피해를 떠넘기고 있다. 식당에서 4명이 모이면 안전하고, 집에서 4명이 모이면 위험한가. 아침 10시에 4명이 모이면 안전하고, 밤 10시에 4명이 모이면 위험한가"라며 "엉망진창 짜깁기식 방역지침으로, 도대체 언제까지 국민들을 고통스럽게 할 건가"라고 꼬집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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