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이낙연은 믿을 수 없는 후보, 이재명은 불안한 후보" 비판
"이낙연, 대통령 되면 책임지지 않고 엄중하게 쳐다보면서 5년 세월 다 보낼 후보"
"이재명, 오락가락 정책…서울에 아파트 300만 채 더 짓자고 하면 그러자고 할 사람"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로 나선 김두관 의원이 11일 저녁에 열리는 TV토론을 앞두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에 대해선 '믿을 수 없다'고 평가하는 동시에 이 지사에는 '불안한 후보'라고 규정했다.
김 의원은 "네거티브 중단, 저도 찬성한다. 그러나 민주당 후보로서 자격이 있는지 검증을 하지 말자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오늘 KBS 토론에서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가 민주당의 정통성과 노무현 문재인의 가치를 계승할 후보인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전 대표에 대해서는 "의심 살만한 언행이 많다"면서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 전 대표는)조국 장관 임명을 반대했고, 윤석열이 검찰권을 남용하면서 조국 전 장관 일가를 무차별 공격할 때 구경만 했고, 조국 장관 저격수 최성해랑 연락했다는 의심정황이 계속 나타난다"고 했다. 또 "2004년 노무현 탄핵대열에 서 있었고, 10여 년간 아무 말 없다가 갑자기 탄핵 반대했다고 한다"며 "총리 시절 엄중하게 지켜보기만 하면서 검찰, 언론, 사법, 재벌개혁, 제대로 한 것이 없다. 그래서 믿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면 그 어떤 정책도 책임지지 않고 엄중하게 쳐다보면서 5년 세월 다 보낼 후보"라면서 "개혁정당 민주당 후보로 전혀 적합하지 않다"고 깎아내렸다.
이 지사에 대해서도 박한 평가를 내렸다.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이재용 사면은 절대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인기를 얻어 놓고, 재벌을 왜 차별하느냐고 하면서 가석방에 암묵적으로 동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낙연 후보야 구속된 전직 대통령 사면까지 주장하신 분이라 애초에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만, 이재명 후보는 갑자기 왜 묵인으로 돌변했는지, 그것이 공정이고 억강부약인지 묻겠다"고 했다. 이어 "돈 있는 사람은 솜방망이 처벌에 그것도 가석방까지 해주고, 없는 사람은 법대로 처벌하고 법대로 감방에서 썩어라, 이게 입만 열면 외치는 공정이고 억강부약"이냐고 따졌다.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오직 기본소득이 최고 핵심 공약인 것처럼 하다가, 갑자기 공약이 아니라고 하더니, 50만원씩 먼저 지급해 보자고 했다가, 전 국민 백만원 청년은 2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한다"면서 "이렇게 오락가락하는 정책을 어떻게 믿겠나"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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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기득권 언론이 서울공화국 좋다고 서울에 아파트 300만 채 더 짓자고 하면 그러자고 할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용 가석방에 대한 암묵적 동의나 기본소득 공약을 보면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며 "나라를 맡기기엔 매우 불안한 후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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