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또 동반 매도…반도체 ‘맏형’들 반등은 언제
'7만전자'로 내려앉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4% 하락…10만원대로 털썩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이달초 상승했던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819,000 전일대비 151,000 등락률 -7.66% 거래량 7,485,233 전일가 1,970,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트럼프 "이란과의 협상, 더이상 참지 않을 것…반드시 합의해야" 등 시총 상위 반도체주들이 다시금 부진에 빠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되면서 호재가 사라지는 한편 반도체 D램 가격 하락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식어가는 모양새다.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이 새로운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11일 오전 10시28분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대비 1.12% 떨어진 7만9300원을 기록했다. 이달 초 약 2주만에 ‘8만전자’를 회복한 지 약 일주일 만에 다시 ‘7만전자’로 내려앉은 것이다. 외국인들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가 최근 며칠새 집중되면서 주가가 다시 주춤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전날 하루에만 삼성전자를 360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지난달 9일 4100억원 이후 하루 순매도 최대 규모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 4일 삼성전자가 8만2000원대에 오르자마자 팔아치우기 시작한 것이다. 기관투자자들도 3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팔아치웠다.
SK하이닉스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전날 하루에만 3% 넘게 하락 마감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28분 기준 전일 대비 4.00% 떨어진 10만8000원을 나타냈다. 최근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 매도가 몰리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는 평가다. 외국인은 전날 하루에만 SK하이닉스를 252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지난 5월11일(-4122억원) 이후 약 세달 만에 다시 2500억원 넘게 순매도한 것이다. 기관투자자도 지난달 2일 이후 처음으로 하루 동안 1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올해 상반기 내내 상승세를 보였던 D램 메모리 가격이 점차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심이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4분기 PC용 D램 고정거래가격이 직전분기 대비 0~5%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PC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의 높은 D램 재고 수준은 향후 PC D램 가격 인상에 하향 압력을 가할 뿐만 아니라 노트북PC에 대한 전반적 수요 감소를 일으킬 수도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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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스마트폰 업황 개선으로 3분기부터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원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부진했던 스마트폰 업황이 신규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3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애플의 신규 아이폰, 삼성의 갤럭시 폴드3 등의 출시는 관련 반도체, 스마트폰 부품 등의 산업에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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