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접종 국민 41.6%…접종 완료자 15.4%(종합)
수도권 진입 4개 휴게소에 임시 선별검사소 설치
확진자 개별접촉 감염 비중 52%, 작년 8월 이후 최고
의심신고 검사양성률이 처음으로 4% 돌파
9일 기준 1차 접종 완료자 비율 41.6% 넘어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정부가 휴가철을 맞아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한다.
10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해철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주부터 8월 말까지 수도권 진입 4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휴가철 이동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확산을 방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치단체에서도 해수욕장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 대상 현장점검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 2차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도심 집회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광복절 연휴를 앞둔 시점에서, 광화문 일대를 비롯하여 서울 시내에서 크고 작은 집회가 신고되었으나, 대부분 금지 통보하고 있다"며 "만약 방역수칙에 반하는 위법한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9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500명대 중반으로 예상된다. 지난 일주일 간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495명으로 6월 말 부터 4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단위 감염 재생산 지수는 0.99로 전주(1.04)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경북권(1.32), 경남권(1.12), 충청권(1.05) 등은 감염확산 가능성이 높다.
전 2차장은 "의심신고 검사양성률이 처음으로 4%대에 들어선 가운데, 확진자 개별접촉을 통한 감염 비중은 전체 감염의 약 52% 수준으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중 들어오기로 했던 모더나 백신 물량 공급이 지연되면서 mRNA 계열 백신 접종 간격을 6주로 확대한 것과 관련해서는 "일부 백신의 공급상황에 변수가 있지만 9월 중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반드시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9일 기준 백신 어제까지 1차 접종을 마친 국민은 2137만명으로 41.6%를 넘어섰다. 접종 완료자는 15.4%인 789만명이다. 전날 시작된 18~49세 백신 사전예약도 접속장애 없이 원활하게 이어지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전 2차장은 "18~49세 1600만명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 10부제가 어제 시작됐고 정부는 그동안 시스템 증설, 인증수단 다양화 등 안정적 예약 진행을 위한 방안들을 철저히 준비해 왔다"며 "첫날 예약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고 계속될 사전예약도 불편함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