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PI 기반 핀테크에 보험서비스 제공

D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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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DB손해보험이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오픈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동안 인공지능(AI) 기반 표준합의금 산출 시스템, 자동차보험 영상상담서비스(v-시스템) 등 ‘인슈어테크(보험+기술)’ 개발에 앞장서온 DB손보가 개방형 금융생태계 육성에도 첫 발을 내딛게 됐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보는 오픈 응용프로그램환경(API)에 기반한 자체 오픈플랫폼을 지난 5일부터 가동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오픈플랫폼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보험서비스를 핀테크 업체에 제공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DB손보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DB손보의 오픈플랫폼을 이용하려면 먼저 제휴 비즈니스모델을 제안하고, 사업모델을 분석을 통해 API 이용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오픈 API를 통해 신규 제휴 업체에 상품·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휴사와 전산 연동이나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금융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신생 핀테크 업체가 DB손보의 API를 사용하면 보험시장 진입이 쉬워지며, 장기적으로는 핀테크 업체 간 경쟁 촉진과 혁신 성장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API 플랫폼은 기업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외부에 공개해 다양한 사용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기관이나 IT업계에서는 오픈API 플랫폼 제공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포털사이트 지도 API를 사용해 자신의 웹페이지에 약도를 첨부하거나 가격비교 API를 활용해 개인 쇼핑몰에서 가격 비교 기능을 구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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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에서도 오픈API를 활용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오픈뱅킹이 대표적인 예다. 오픈 API 기반의 결제망인 ‘오픈뱅킹 공동업무시스템’을 2019년 12월 전면 개방해 핀테크 등 이용기관은 해당 시스템 접속만으로 전체 은행의 결제망을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금융서비스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마이데이터나 마이페이먼트 등도 오픈API를 기반으로 추진 중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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