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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 빵’ 재사용 논란 한국맥도날드 “식품안전 만전 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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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개인 잘못” 일축 부분엔 ‘꼬리 자르기’ 의혹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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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유효기간이 지나 폐기해야 할 햄버거 빵과 또띠야를 쓴 데 대해 “앞으로 더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통해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일단 고개를 숙였다. 다만 점장 등 직원 개인의 잘못이라고 일축하면서 일명 ‘꼬리 자르기’라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5일 한국맥도날드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내부 조사 결과 특정 매장에서 유효기간 지난 스티커를 재출력해 부착한 경우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문제가 된 매장의 직원과 책임자는 즉시 내부절차 기준에 따라 징계절차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사측은 식품안전 및 품질관리는 한국맥도날드의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식품안전 확보 및 원재료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유효 기간이 지난 제품은 즉각적으로 폐기 조치하고 있고, 이에 위배되는 사항 발견 시에는 내부 규정에 따른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유효기간 준수 및 식품안전 강화 위한 지속적 지침 전달·교육 ▲매장 원자재 점검 도구 업데이트 ▲매장 원재료 점검 제도 강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한 공익신고자가 서울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유효기간이 지난 빵과 또띠야 등 식재료에 새 유효기간이 적인 스티커를 붙이는 이른바 ‘스티커 갈이’가 최근 1년 가까이 발생한 점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권익위는 1차 내부 조사를 진행한 뒤 결과를 감독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보낼 계획이다.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경찰에 수사의뢰를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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