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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가축분퇴비 우수성 해외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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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가축분퇴비 우수성 해외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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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전북 남원에서 생산된 가축분퇴비의 우수성이 해외에서 입증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현재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의 공급업체로 참여하고 있는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베트남회사 DUV THUAN TRADING & SERVICE CO와 가축분퇴비(입상) 540t의 수출계약을 맺은 데 이어 올해도 수출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은 지난 4월 27일 베트남 호치민에 가축분퇴비 140t을 수출계약을 맺은데 이어 지난 2일에도 40t의 가축분퇴비를 성공적으로 선적했다.


또 지난 2017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바실러스 발리스모티스 BS07M균주를 기술이전 받아 바래봉가축분퇴비(입상)제품에 접목해 제조하는 기술개발에 성공, 관련기술을 특허 출원한 바 있다.


이렇게 개발된 제품은 바실러스균을 활성화시켜 짧은 시간에 유기화합물을 처리하고 가축분뇨에서 수분을 줄여 발효과정에서 악취를 크게 줄이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냄새가 없고 수분이 적은 펠릿(입상)형태로 이뤄진 만큼 이 퇴비를 사용하면 유실도 방지되고, 산성이 된 토양을 중화시켜 토양의 영양소 및 수분보유량과 공기 투과성을 향상시켜준다.


시는 가축분퇴비 해외수출이 관내 축산농가들의 가장 어려운 문제점인 축분처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t당 5만원 기준 도·시비로 수출물류비의 80%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바래봉비료영농조합법인의 수출이 남원에서 생산된 퇴비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내 축산농가들의 적기 축분처리에 일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는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저감을 위해 다양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wjddudrn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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