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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가입 없이 1분만에 대출금 조회"…농협銀,디지털 상담시스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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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웹에서 타은행 고객도 조회 가능
조회까지 총 5단계면 OK…시세도 확인

권준학 NH농협은행 은행장.

권준학 NH농협은행 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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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의 ‘디지털 전환(DT)’ 경영 철학이 가속화되고 있다. 농협은행이 ‘NH모바일아파트대출2.0’ 서비스를 개편했다. 애플리케이션(앱) 설치·계좌개설·인증서·로그인 등이 없이 모바일 웹으로 한도 및 금리 조회가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농협은행과 거래가 없는 고객도 비대면으로 이용이 가능한 은행권 첫 시도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NH모바일아파트대출2.0’의 디지털 상담 플랫폼 ‘NH모바일브랜치’개선판이 전일부터 서비스를 가동했다. 이 상품은 급여소득자를 대상으로 은행 방문이나 서류 제출 등의 복잡한 절차 없이 모바일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한도 및 금리 조회도 비대면으로 가능해졌다.

대출상담서비스는 포털 검색 또는 은행에서 제공되는 URL이나 QR코드 등을 통해 ‘NH모바일브랜치’에 접속하면 농협은행 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개편된 대출상담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신속성’이다. 실제 기자가 서울지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직접 상담을 받아본 결과, 한도 및 금리조회를 위해 총 5단계를 진행하는 동안 걸린 시간은 채 1분도 안됐다.


‘NH모바일브랜치’ 화면

‘NH모바일브랜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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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역과 아파트명, 크기만 입력하면 곧바로 KB시세는 물론 구입과 보유 여부, 세대당 주택수, 서민·실수요자 등 놓치기 쉬운 항목까지 자동으로 안내해 한도 및 금리조회 정확성을 높였다.


농협의 이같은 변화는 접근성이 높고 간편한 플랫폼을 선호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흥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지난 2월 상품 출시 후 스마트뱅킹과 올원뱅킹의 신청 비중이 89.8%대 10.2%였지만, 6월에는 67.8%와 32.2%로 더 접근성이 높고 간편한 올원뱅킹의 비중이 급증하는 추세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좀 더 쉽고 빠르며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 받고자 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흥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은행 내 애자일조직을 통해 다양한 혁신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행장은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 상담 시스템'이 도입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고객중심의 디지털금융 선도은행으로 도약을 꿈꾸는 농협은행의 새로운 시도로, 앞으로도 고객중심 종합금융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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