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21년 상반기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후보지 7곳(1192가구)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 산업단지·중소기업 근로자 등에게 시세의 72∼80%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는 일자리 맞춤형 행복주택이다.
국토부는 2018년 11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을 수립해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3만8000가구의 후보지를 선정했고 이 중 9000가구를 준공했다.
이번 공모는 창업인에게 공급하는 창업 지원주택, 지역 전략산업 종사자에게 공급하는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공급하는 중기근로자 지원주택 등 총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진행했다.
창업 지원주택으로 화성병점(140가구), 안성청사복합지구(100가구) 등 2곳 250가구가 선정됐다.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은 서울 용산 서계(200가구), 부산 동구 초량, 전남 영광 대마(150가구) 등 3곳 800가구다.
중기근로자 지원주택은 충남 금산(100가구)과 전남 화순 동면(42가구) 등 2곳 142가구가 선정됐다.
김홍목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을 함께 추진할 경우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으로 우수인재 영입, 지역산업의 활성화,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후보지를 지난해 22곳(4054가구) 선정한 바 있다. 올 하반기에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추가 대상지를 발굴할 예정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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