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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구광모 동남아 전기차 시장 선점한다

최종수정 2021.07.29 11:15 기사입력 2021.07.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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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
작년 6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배터리 회동 결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6월22일 충북 청주의 LG화학 오창공장에서 만나 전기차 배터리 분야 협력을 논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6월22일 충북 청주의 LG화학 오창공장에서 만나 전기차 배터리 분야 협력을 논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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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LG그룹이 인도네시아에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세워 동남아시아 전기차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지난해 6월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배터리 회동’을 가진 이후 나온 구체적인 성과물이다. 양 사는 국내 대표 완성차와 배터리 기업의 협력으로 만든 첫 해외 합작법인을 통해 동남아 전기차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네시아 정부와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에 설립되는 합작공장은 연간 전기차 배터리 15만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10GWh 규모다.


양 사는 합작공장 설립을 위해 약 11억달러(약 1조2663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합작공장에 대한 지분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50%씩 보유한다.


이번 협약은 정 회장과 구 회장이 지난해 처음으로 단독 회동하며 배터리 사업 협력을 논의했던 결과물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22일 충북 청주시에 있는 LG화학 오창공장에서 만나 배터리 투자 협력 확대를 논의한 바 있다. 회동 이후 인도네시아 투자협력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전기차 사업에서 장기간 협력하고 있다. 현대차의 주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들어가고 있다. 이번 합작을 계기로 양 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더 강화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중으로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한 뒤 4분기에 합작공장 착공에 나선다.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2024년 상반기 내에는 배터리셀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양측의 성공적인 합작공장 설립과 인도네시아 전기차시장 확대 지원 차원에서 일정 기간 법인세와 합작공장 운영을 위한 각종 설비 및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 전기차 관련 세제 혜택 강화 등의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합작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산업 글로벌 톱티어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기술력과 당사의 오랜 기간 축적된 완성차 생산 및 품질관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도 "국내 배터리 기업 및 완성차 그룹 간의 첫 해외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전기차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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