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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시위' 자영업자들 팔도서 뭉친다…비대위 전국 규모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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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비대위, 전국 지부 두고 활동 시작
"8월 8일 이후 거리두기 연장시 전국서 차량시위" 예고
경찰, 불법행위 판단시 엄정 처리 방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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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최근 서울 도심에서 이틀간 차량시위를 전개한 자영업자 단체가 몸집을 키워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상황에 대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업종별 자영업자 단체들이 연합한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수도권 중심으로 활동하던 비대위를 전국 규모로 확장하기로 하고 각 시도별 지부장 선임을 마쳤다. 향후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단체 행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 26일 성명을 내고 다음달 8일 이후에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지 않으면 전국 규모의 차량시위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다음달 8일 전후로 재연장 여부가 결정될 경우 비대위는 곧바로 전국 규모의 차량시위를 준비할 계획이다. 앞서 이들은 △불평등한 방역수칙 변경 △손실보상금 내용과 범위 구체화 △최저임금 동결 또는 인하 등을 요구하며 지난 14~15일 이틀간 서울 도심 일대에서 2차례 야간 차량시위를 진행했다. 전국 규모의 차량시위도 비슷한 형태로 진행하되 새로 구성한 시도별 지부를 중심으로 가까운 곳에서 모일 수 있는 자영업자들의 참여를 최대한 독려할 예정이다.


김기홍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최대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으나 그게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며 "자영업자들에게 계속 고통을 감내하라고 할 순 없는 노릇이라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집단행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 단체가 벌인 차량시위를 불법으로 보고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경찰은 법률 검토 이후 주최 측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면 관련자를 입건하는 등 정식수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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