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델타변이 확산에 사무실 복귀 계획 연기
[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미국의 IT기업 애플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사무실 복귀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사무실 복귀 최소 한 달전에 직원들에게 고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사무실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대비 두 배로 오르는 등 상황이 다시 악화됐다. 이에 애플 임직원들 사이에서 9월 사무실 복귀는 너무 이르다는 불만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애플 본사가 위치한 실리콘 밸리 지역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솟아오르면서 직원들이 사무실 복귀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실로 출퇴근해야 할 경우 사옥 인근 지역에 거주해야 하는데 이때 집값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의 경우 이같은 문제를 의식해 일부 직원들에게 영구적 재택 근무를 허용하기도 했으며 거주 위치에 따라 급여를 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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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역시 타 지역 사무실에서 근무하거나 영구적으로 재택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제도를 최근 도입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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