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공영개발 시동…2026년 완공 목표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공영개발 방식으로 재추진 된다. 이 사업은 2023년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0일 시정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유성복합터미널 건립계획’을 발표했다.
건립계획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은 유성구 구암역 인근 3만2693㎡(1만평)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3층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사업부지 안에 ▲지식산업센터 ▲공공청사 및 청년 활동 공간 조성을 위한 공공업무시설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등 공동주택 ▲시민 휴식 공간·생활형 SOC시설 등을 함께 조성해 여객시설이 갖는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전체 면적의 30.7%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지식산업센터와 공공기관 입주 공간 등 공공업무시설로 활용해 대전 아닌 다른 지역에서 290여개 기업을 유치하고 4330여명의 일자리 창출 공간 등으로 활용한다.
또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안정과 공공성 강화에 따른 사업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20세대의 행복주택과 390세대의 공동주택을 함께 조성하고 공유사무실과 공유주방, 메이커 스페이스와 회의실 등 청년 활동과 교류에 필요한 각종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사업지 안에 스포츠 놀이터,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등 생활형 SOC 도 확충한다.
다만 시는 주상복합과 상업시설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계획에 포함하되 이들 시설의 규모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종전보다 상업시설 면적은 37%로 축소하고 주거시설은 721세대에서 510세대로 감소시킨다는 것이 핵심이다.
시설별 세부 규모와 소요예산 등은 내달 발주할 터미널 건축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이며 소요사업비는 6000억원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성복합터미널은 2023년 11월 착공해 2026년 4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고려한 도심공항터미널 설치도 검토한다.
허 시장은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 수요가 많은 역세권에 행복주택을 건립함으로써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무엇보다 사업부지의 입지 여건이 좋은 점을 고려해 지식산업센터를 입주시켜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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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대전시민의 오랜 염원인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사업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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