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연쇄반응 속 투자포인트 '이익률'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물가 지표가 시장의 기대보다 올라서면서 이익률이 높은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전략 담당 연구원은 18일 "주식시장은 인플레 압력이 높아진다는 표면적인 현상 보다는 제품 생산 원가가 판매가격보다 빠르게 상승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마진(=영업이익률) 하락을 고민할 수 있다"며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하락과 소비자물가 상승 국면에서 S&P500지수와 코스피 월간 평균 수익률과 상승 확률은 다른 때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물가 지표는 상승 주이다. 6월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률(YoY)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중심으로 높은 예상치 부합했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주택가격 상승을 기반으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양 지수간 상관관계는 0.8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국면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띄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런 상황에서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높은 기업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하락과 소비자물가 상승기에 S&P500 하이퀄러티 지수의 월간 평균 수익률과 상승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에게 이와 같은 기준을 적용해 보면 올해 연간과 반기 기준 매출 증가 뿐만 아니라 업종 내 매출 점유율도 증가해야 한다"며 "과거 매출 증가시 영업이익률 평균 개선 폭은 높고 개선 확률도 최소 60% 이상을 기록했던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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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같은 기준에 따라 반도체 업종의 경우 삼성전자·SK하이닉스, 화장품/의류 업종의 경우 LG생활건강·코웨이, IT하드웨어 업종은 삼성전기·LG이노텍 등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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