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사옥을 방문,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연해 김현정 앵커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사옥을 방문,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연해 김현정 앵커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문 지지층과의 거리 좁히기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과 그의 아들 문준용씨 그리고 조국,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 지사는 14일 친여 성향의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도권 단체장 회의를 갔는데, 대통령이 회의가 끝나고 집무실에서 차를 한 잔 주시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마음 고생 많았다는 일종의 위로, 동병상련이냐'는 사회자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예전엔 공격자, 추격자 입장이었는데 요즘은 방어하는 이미지라 적응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문준용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적극적인 입장 표명을 이어나가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양반"이라며 "시간이 지나고 보면 가장 바람직한 태도"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준용씨는) 나와 생각하는 스타일이 비슷하다. 대통령에게 혜택은 안 받겠지만, 피해도 받지 않겠다는 거다. 원칙대로 하자. 그러니까 당당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두고는 "선택적 정의에 당한 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선택적 정의를 행사한 거고. 골라서 막 판 거다"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6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카이스트에서 학생들을 만나 탈원전 정책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6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어은동 카이스트에서 학생들을 만나 탈원전 정책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이어 "(윤 전 총장이) 언론 플레이를 해서 (조 전 장관을) 마녀사냥 했다. 저도 똑같이 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과는 자주 연락한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또 검찰개혁과 관련해 "제가 개인적인 피해를 엄청나게 봤다"며 "저와 조 전 장관이 동병상련이라는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에 대해선 "(야당 단일후보로) 제일 가능성이 크다"며 "윤 전 총장 (지지율이) 너무 빨리 꺼지면 안 좋다. 당 입장에서도 윤석열이란 강력한 상대가 생기니까 내부 단결이 강화된다"고 말했다. 다만 "정치를 하겠다는 분이 지금 와서 공부를 한다는 건 준비가 안 됐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저를 만드신 분"이라며 "추 전 장관이 당대표할 때 내가 (당에서) '아웃'될 뻔했다. 추 전 장관이 당대표를 안 했으면 저는 아마 (당원) 자격을 박탈당했을 것"이라 말했다.

AD

이 지사는 "추 전 장관께 엄청난 신세를 졌다"며 "추 전 장관이 많이 도와주고 계시고 제가 곤란할 때 구원도 해주셨다"고 강조했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