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은 위험하니까”…자가진단키트도 배달
올리브영, 일주일새 228% 증가
신규 확진자 늘어 검사 줄서기 불안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자가진단키트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배달 주문 서비스를 이용해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하는 비대면 수요가 늘고 있다. 임시선별진료소로 사람들이 몰리자 불안한 심리에 집 밖에 나서지 않는 이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자가진단키트 배송 주문 건수는 전주 대비 228% 증가했다. 올리브영은 지난 5월부터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주요 200여개 매장에서 자가검사키트를 판매 중이다.
주요 편의점 역시 자가진단키트 배달 주문이 늘었다. CU에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도입초기 대비 배달 매출이 220%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에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GS25에서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자가진단키트 전체 매출이 전월 대비 205%, 수도권에서는 243% 늘었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은 수도권에서 289.9%, 비수도권에서 196.9% 판매량이 급증했다.
유전자 증폭(PCR) 검사는 정확도는 95% 이상인 반면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4~6시간이 걸린다. 반면 자가진단키트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대신 가까운 약국이나 편의점 등에서 구입해 15~30분 정도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가진단키트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건부로 허가한 SD바이오센서 ‘HANMI COVID-19 Home Test’와 휴마시스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 2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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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자가진단키트 사용후기와 판매처 공유도 늘고 있다. A씨는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난리라 처음으로 약국에서 사봤다"며 "정확도가 떨어져도 자주 해봐야겠다"고 밝혔다. B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너무 많아져서 무섭다. 검사를 받으려고 줄을 서다가 큰일이 날 것 같다"며 "집에 몇 개 사둬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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