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합동수사단이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고(故) 이 모 중사 추모소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국방부가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합동수사단에 특임검사를 긴급 투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는 합동수사단을 이끄는 최광혁 검찰단장 아래에 해군본부 검찰단장인 고민숙 대령(진)을 특임검사로 임명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다.
임명은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고 대령은 해군 최초의 여성 법무관이자 여성 대령 진급자로 알려진 인물로, 이번 사건이 성추행 사망 사건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제기된 군 검찰의 '수사 부진'이라는 비판을 만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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