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공무원 출신으로 당내 대표적 '외교통'으로 꼽혀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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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선진국형 글로벌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권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공정과 정의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훼손된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잡고,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통일을 이룰 수 있는 진정한 자유선진국가로 가기 위한 대장정을 오늘부터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4선 중진이자 외무공무원 출신의 박 의원은 의회 내 대표적인 '외교통'으로 꼽힌다. 5월에는 같은 당 최형두 의원과 함께 국민의힘 '백신 사절단'으로 미국에 다녀왔다.


박 의원은 "국민이 자유롭고 행복한 나라, 미래세대가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할 수 있는 나라, 선진국 반열에 오른 국가의 품격에 맞는 글로벌 외교와 정치를 펼치는 나라, 이런 나라를 만들고자 한다"며 "21세기 글로벌시대에 우리는 분열과 갈등을 멈추고 국민이 하나 되어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국민들의 정치 불신은 커지기만 했고, 국민 대통합이 아닌 국민 대분열이 일어났다"며 "미래로 나아가야 할 우리 정치는 우물 안 개구리로 전락했다. 정치보복, 적폐청산, 지역주의, 파벌싸움이라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문재인 정권을 비판했다.


그는 "정권 교체가 답"이라며 "소모적인 국내 정치의 틀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국제 사회 속에서 우리의 국익을 추구하고 국가생존의 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코로나19 시대에 급변하는 정치, 경제, 외교, 통상, 안보 환경에 현실감각을 가지고 대응하는 지도자, 국제무대에서 우리 국익을 확실히 관철하는 지도자, 기술패권주의 속에서 우리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세일즈 외교를 지도자가 바로 선진국형 대통령"이라며 "국민을 갈라치기하는 증오와 분열의 정치를 멈추고 여야가 국익을 위해 초당적인 협치와 상생으로 국민을 어루만지고 통합하는 큰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선진국형 글로벌 대통령이 되겠다"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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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당 밖에 있는 대선주자들의 입당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 밖에 있는 분들이 어떤 판단을 하고 있는지 확실히 잘 모르지만 만약 국민의힘으로 들어올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빨리 들어오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당내에서 경선으로 선의의 경쟁 펼치는 것이 당원들도 그렇고 국민들에게도 좋은 모습"이라고 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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