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현대건설, 목표주가 기존 6만2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
중동 주요 산유국 추가 프로젝트 발주 가능성도

[클릭 e종목] “현대건설, 하반기 해외 프로젝트 신규 수주 성과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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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현대건설 현대건설 close 증권정보 000720 KOSPI 현재가 155,000 전일대비 14,300 등락률 -8.45% 거래량 1,149,196 전일가 169,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같은 기회를 더 크게 살리는 방법? 스탁론 투자자들은 답을 알고 있다 래미안·디에이치 떼고 '압구정' 단다…부촌 1번지 이름값 전쟁[부동산AtoZ] '원가율' 쥐어짠 대형 건설사…엇갈린 1Q 실적[부동산AtoZ] 이 돋보였던 주택 부문에 비해 플랜트 및 토목 부문의 부진 때문에 올해 2분기 시장전망치(컨센서스)에 머무는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반기에 몰려 있는 해외 프로젝트 신규 수주에 성공한다면 주가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한국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올해 2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4조5515억원, 영업이익은 43.2% 늘어난 220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주택 부문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우수한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국내 주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상반기 주택 공급 실적은 총 1만3000세대로 연간 공급 목표의 40%를 달성하면서 지난해 주택 공급 실적 1만9825세대의 절반을 넘어섰다.


하지만 플랜트 및 토목 부문의 부진 때문에 전체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신규 수주 구성을 살펴보면 베트남 광짝1 발전소를 제외하곤 대부분이 건축 및 주택 부문이었다. 지난해 수주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과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사업 역시 부진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대형 프로젝트 공사 매출이 부진하면서 2분기 전체 매출도 예년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부터 해외 프로젝트 신규 수주 입찰 기회가 포진돼 있다. 10억달러(약 1조1495억원) 규모의 자프라 가스전 3번 패키지와 페루 친체로 공항 본공사,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발전소, 쿠웨이트 수아이바 항만 등 대형 공사 수주 기회가 하반기에 몰려 있다. 강 연구원은 “유가도 회복돼 재정균형을 달성한 중동 주요 산유국들이 추가 프로젝트를 발주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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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2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5만7700원이다. 강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대형 현장의 원가 투입이 본격화되면 상반기 부진했던 플랜트 및 토목 부문 매출은 증가세를 맞을 것”이라며 “매출 회복 구간에서 해외 공사의 영업이익 기여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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