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발표 여부 정해진 바 없다"

코로나19 유행 이래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8일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에 마련된 서울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275명 늘어 누적16만4028명이라고 밝혔다. 1212명을 기록한 전날에 이어 이틀째 12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로나19 유행 이래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8일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에 마련된 서울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275명 늘어 누적16만4028명이라고 밝혔다. 1212명을 기록한 전날에 이어 이틀째 12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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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급격하게 나타나고 있는 수도권에 대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의 최고 단계인 4단계를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가운데 이르면 내일(9일) 발표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의 채널을 활용해 수도권 방역 대책을 검토 중이다. 현재는 기존 거리두기 체계 2단계 유지, 새 거리두기 3단계 적용, 새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등 여러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8일 '7.12∼25 수도권은 18시 이전 4인까지, 18시 이후 2인까지 사적 모임 허용. 백신 접종자도 노카운팅(사적모임 인원 제한 예외) 해당 없음'이라는 내용의 지라시가 확산했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발표 여부는 정해진 바 없고, 결정되는 대로 빠른 시간 내 안내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유행상황을) 시간 단위로 지켜보고 있고, 도저히 아니라는 판단이 모이면 (단계 격상을) 할 수밖에 없다"며 "일요일에 열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75명을 기록해 지난해 1월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의 확진자는 994명으로 전국 환자의 81%에 달한다. 최근 1주간 수도권의 일평균 지역발생 환자는 약 692명으로 3단계 기준(500명 이상)에 해당하지만 4단계 기준(1000명 이상)에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


다만 서울의 경우 확산세가 한층 거세다. 주간 일 평균 확진자는 387명으로, 이미 4단계(389명 이상)의 턱밑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다음날인 9일에는 4단계 기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30명으로 집계돼 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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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 오후 6시 이전까지만 4인까지 모임이 가능하고, 이후에는 2명만 만날 수 있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영화관, 상점·마트·백화점 모두 밤 10시에 문을 닫는다. 클럽이나 감성주점 등은 집합금지가 적용된다. 1인 시위 외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된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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