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음주 시기 초 3학년 가장 많아 … 가스·본드 사용 경험도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상남도의회 보건정책 연구회는 1일 '경남 도내 초등학생 음주, 흡연 및 약물 오남용 실태 조사'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했다.
최근 모바일 기기의 급격한 확산과 더불어 초등학생들의 흡연, 음주 약물 남용에 대한 노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음주 및 흡연 시작 나이 또한 낮아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실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보건정책 연구회가 두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이번 연구 용역을 진행하기 위해 도내 14개 지역의 18개 초등학교에서 5·6학년 540명을 대상으로 음주, 흡연 및 약물 오남용 실태 대한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연구 용역 결과를 살펴보면, 초등학생들의 흡연 비율은 0.6%(3명)로 적은 편이었다.
다만 음주 비율은 17%(91명)로 흡연 비율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특히 초등학생들의 첫 음주 시기로는 초등학교 3~4학년이 3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약물 오남용과 관련해서는 가스나 본드류 사용경험 비율은 0.4%(2명)로 적었으나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비율은 12.3%(65명)로 나타났다.
그뿐만 아니라 의사의 처방 없이 소화제(26.6%), 감기약(20.5%), 진통제(12.8%) 순으로 약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미래융합연구원 이성진 원장은 "초등학생들은 쉽게 주위 환경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부모를 대상으로 음주, 흡연, 약물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흡연이나 음주, 약물의 유해성에 대한 예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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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성미 회장은 "초등학생들의 음주, 흡연 및 약물 오남용 근절을 위해서 오늘 제시된 방안들이 관련 사업들과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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