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가우스랩스 대표 "반도체 공정에 AI 적용, 기대 효과·효율성 높다"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SK그룹의 첫 인공지능(AI) 전문기업 가우스랩스가 SK하이닉스 반도체 제조 공정의 난제를 해결하고 효율성을 강화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가우스랩스는 연말까지 인력을 현재의 두 배 이상으로 늘려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영한 가우스랩스 대표는 29일 SK하이닉스 뉴스룸을 통해 "반도체 기술의 정밀화 지속으로 복잡도가 높아진 만큼 AI를 적용했을 때 기대 효과와 효율성도 매우 클 것"이라며 "다른 제조 분야에 비해 정교하고 신뢰성이 높은 반도체 분야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다른 분야로 범위 확장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966,0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0.20% 거래량 1,269,207 전일가 1,970,000 2026.05.15 09:48 기준 관련기사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새로운 주도 업종 나올까? 바구니에 담아둘 만한 종목 찾았다면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를 시작으로 사업을 확대해 SK그룹 제조 관계사, 나아가 글로벌 제조 전반을 아우르는 산업용 AI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덧붙였다.
지난해 9월 출범 이후 가우스랩스는 SK하이닉스의 제조 현장에서 발생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 생산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를 통해 공정 관리, 수율 예측, 장비 유지보수, 자재 계측, 결함 검사 및 불량 예방 등 반도체 생산 공정 전반의 지능화와 최적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가우스랩스는 ▲Automatic Image Metrology for Semiconductor(AIMS) ▲Virtual Metrology(VM), △Statistical Process Control(SPC)의 세 가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우선 AIMS는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측을 혁신하는 솔루션이다.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하루 수백만장 규모의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웨이퍼 불량을 자동으로 찾아낸다. VM 기술은 가상 계측 솔루션으로 장비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측정 값을 제공해 측정 장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SPC는 공정에 이상이 생기거나 장비 문제 발생 가능성을 머신 러닝 기법으로 분석해 알려주는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가우스랩스의 조직은 크게 AI 솔루션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R&D 조직과 AI 솔루션을 제품화하는 PMO(Program Management Office) 조직으로 나뉜다. 최근에는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외부에서 영입했다. R&D 조직은 아마존 출신의 윤성희 담당, PMO 조직은 SK하이닉스와 인텔 엔지니어 출신인 김무성 담당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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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우스랩스에는 총 22명의 구성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미국 본사와 한국 사무소를 합쳐 50명 규모로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코로나19로 미뤄졌던 미국 채용도 6월부터 다시 재개한다. 가우스랩스 관계자는 "반도체와 AI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기술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동력"이라며 "가우스랩스에서 현장 난제를 해결하며 역량을 쌓는다면 전 세계가 필요하는 핵심 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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