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총 2300억 투자해 5년만에 약 1조5000억 확보
카뱅 '따상' 성공하면 투자수익 추가로 '껑충'

카뱅 상장에 KB금융 투자 '잭팟'…위협적 경쟁자 등장은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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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카카오뱅크의 8월 상장으로 KB금융 KB금융 close 증권정보 105560 KOSPI 현재가 156,0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2.63% 거래량 1,283,678 전일가 152,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중동발 부실 위험 커지는데…주주환원 확대 경쟁 나선 은행권 KB금융, 'KB스타터스 웰컴데이' 개최…"스타트업 동반성장 혁신생태계 가동" 과 신한금융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금융주 시가총액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카카오뱅크가 기업공개(IPO)로 조달하는 2조원 이상을 은행업 확장의 발판으로 활용한다고 밝힌만큼 업계 1위 은행이자 카카오뱅크의 3대 주주인 KB국민은행은 위협적인 경쟁자를 맞이함과 동시에 쏠쏠한 평가차익을 얻는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위치에 놓이게 됐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는 8월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주당 희망공모가는 3만3000~3만90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주식 수 4억7510만주 기준으로 15조6783억~18조5289억원이 된다.

이는 국내 1, 2위 금융지주인 KB금융 KB금융 close 증권정보 105560 KOSPI 현재가 156,0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2.63% 거래량 1,283,678 전일가 152,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중동발 부실 위험 커지는데…주주환원 확대 경쟁 나선 은행권 KB금융, 'KB스타터스 웰컴데이' 개최…"스타트업 동반성장 혁신생태계 가동" (23조8000억원)과 신한금융(21조6000억원)에 이어 시총 3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만약 카카오뱅크 주가가 공모희망가 최상단 대비 30% 오른다면 KB금융 KB금융 close 증권정보 105560 KOSPI 현재가 156,0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2.63% 거래량 1,283,678 전일가 152,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중동발 부실 위험 커지는데…주주환원 확대 경쟁 나선 은행권 KB금융, 'KB스타터스 웰컴데이' 개최…"스타트업 동반성장 혁신생태계 가동" 을 넘어 단숨에 시총 1위 금융주 자리를 꿰찬다. 대어급 IPO 사례에서 나타나는 ‘따상’(공모가 대비 시초가 2배 후 상한가)에 성공할 경우 시총이 48조원대로 뛰어 KB금융 KB금융 close 증권정보 105560 KOSPI 현재가 156,0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2.63% 거래량 1,283,678 전일가 152,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중동발 부실 위험 커지는데…주주환원 확대 경쟁 나선 은행권 KB금융, 'KB스타터스 웰컴데이' 개최…"스타트업 동반성장 혁신생태계 가동" 과 신한금융을 합친 것 보다 많아지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주식시장 뿐 아니라 업계 경쟁력 측면에서도 KB금융 KB금융 close 증권정보 105560 KOSPI 현재가 156,0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2.63% 거래량 1,283,678 전일가 152,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중동발 부실 위험 커지는데…주주환원 확대 경쟁 나선 은행권 KB금융, 'KB스타터스 웰컴데이' 개최…"스타트업 동반성장 혁신생태계 가동" 에 위협적인 존재로 자리잡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할 수 있는 금액은 2조1598억∼2조5525억원 수준이다. 희망 공모가 최하단 기준 신주발행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순조달 금액은 최소 2조1393억원이 된다.

카카오뱅크는 자금 활용계획으로 ▲여신을 포함해 자산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자기자본 확충 ▲우수인력확보 및 고객경험 혁신 ▲금융소비자 편익증대 ▲금융기술 연구개발(R&D) ▲핀테크 인수합병(M&A) ▲글로벌 진출 등을 제시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이라는 특성상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확대에 주력하겠지만 자본확충을 통해 대출 상품의 유형과 규모를 확대하고 금융과 IT기술의 융합 및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해나가겠다고 밝힌 만큼 KB국민은행과 같은 리그에서 경쟁해야 하는 경쟁자임은 분명하다.

투자 잘한 KB국민은행…지분 평가이익 '쏠쏠'

KB금융 KB금융 close 증권정보 105560 KOSPI 현재가 156,0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2.63% 거래량 1,283,678 전일가 152,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중동발 부실 위험 커지는데…주주환원 확대 경쟁 나선 은행권 KB금융, 'KB스타터스 웰컴데이' 개최…"스타트업 동반성장 혁신생태계 가동" 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이번 카카오뱅크 상장이 쏠쏠한 지분 평가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점에서는 플러스 요인이 될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현재 카카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이은 카뱅 3대주주로서 3809만7959주(지분율 9.30%)를 보유 중이다.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카카오뱅크 지분을 갖고 있다. 희망공모가 상단 기준 약 1조5000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는 2016년 첫 투자를 시작으로 카카오뱅크에 총 투자한 2300억원 대비 5배가 넘는 차익을 챙길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국민은행은 카뱅 상장 후 당장 투자 수익을 얻기 위해 지분을 매각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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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의 상장으로 국민은행은 보유 주식 가치가 뛴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투자 ‘잭팟’을 터뜨릴테지만 마냥 좋아할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이번 상장으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한만큼 빅테크(대형정보통신기업)와의 전면전을 준비하는 시중은행 입장에서는 위기로 느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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