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1년간 온실가스 51만t ↓
8만 2000개 소 동참해 온실가스 감축 성과 거둬
온실가스 절감률·에너지 절약 우수사례 등 종합 평가해 최대 1000만원 인센티브 지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기업, 공공주택, 소상공인 등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한 결과 8만 2000개소 단체회원이 지난해 한 해 동안 이산화탄소 51만 6580톤(t)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시는 지난해 온실가스 51만 6580톤을 감축해 여의도 165배 면적에 숲을 조성하거나 30년산 소나무 7827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온실가스 감축량은 기업 25만 8225톤, 아파트단지 1만 6999톤, 학교 10만 6660톤, 공공기관 8만 8866톤, 종교시설 6904톤, 소상공인 3만 8925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서울시는 2000TOE 이상 에너지다소비사업장 및 기업이 전체 온실가스 감축량의 50%를 차지한,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학교에서 온실가스 감축량이 크게 확대되고 아파트단지 등의 온실가스 감축량이 저조했던 결과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교 등교 축소, 재택근무 확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풀이됐다.
에너지 사용규모별로 수상단체를 살펴보면 1000TOE 이상에서는 최우수는 매서브-현대아울렛, 우수는 엘지전자(주) 양재 R&D캠퍼스가 차지했다. ‘200TOE 이상~1000TOE 미만’에서는 NC홍대토로스-쇼핑타워가 최우수를 수상했다. 이어 ‘50TOE 이상~200TOE 미만’에서는 PNS-나인트리프로미어호텔이, ‘10TOE 이상~50TOE 미만’은 밀알학교가 차지했다.
시상은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유형별·규모별로 나누어 평가 후 에너지 사용 규모별로 최우수상 1곳, 우수상 2곳, 장려상 15~45곳 내외로 선정했다. 에너지 절약 우수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은 고효율 설비교체, 운영방식 개선 관리시스템 적용, 인공지능(AI) 설비 도입 등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했다.
서울시는 이들 단체에 최대 최우수 1천만 원, 우수 700만 원 등 최소 5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을 지급했다. 우수 단체에 제공한 인센티브는 해당 사업장의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사업(80% 이상), 공로자 포상(20% 이내) 등에 재투자하도록 해 선순환 효과를 내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코로나19의 영향과 함께 기후변화로 여름철 변덕스러운 날씨가 더 심해지고 특히 올 여름 기상 전망에 따르면 평년보다 무덥고 국지성 호우도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아파트단지, 기업, 학교, 소상공인, 종교단체 등에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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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기업과 호텔, 대형마트 등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매우 크다”며 “건물유형별 절감방법과 수상사례 확산을 통해 여름철 에코마일리지 단체평가에서 더 많은 우수사례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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