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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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인도네시아 한인 기업인 코린도 그룹의 승은호 회장이 수백억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부장검사 서정민)는 승 회장을 600억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승 회장은 조세회피처의 페이퍼컴퍼니 여러 곳을 통해 회사 주식을 거래하며 양도소득세 236억원을 포탈하고, 해외이자 소득이나 근로 소득, 국내 배당소득 등 종합소득세 340억5000만원 가량도 포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아들들에게 해외법인 설립 자본금을 증여하는 식으로 증여세 49억원을 포탈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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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국세청은 2014년 4월 승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당시 승 회장이 해외로 나간 뒤여서 사건은 기소중지 상태로 보류돼 왔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승 회장이 귀국하면서 조사가 재개, 이날 기소에 이르게 됐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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