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회복세에 용기 제조 업계도 신바람
1위 연우, 2분기 763억 매출 전년대비 29% 증가 전망
펌텍코리아 올 2280억 매출 기대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백신 접종으로 마스크를 벗는 일상이 가까워 지면서 화장품산업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자 전방산업인 화장품용기 제조업계도 덩달아 신이 났다.
화장품용기 제조업체들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화장품용기 제조업황은 화장품산업에 2~3개월 정도 선행한다.
화장품용기 제조 전문업체로 국내 1위인 연우는 지난 1분기 71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는 763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매출은 14.6% 증가했고, 2분기는 29.0% 증가가 예상되는 수치다. 연우의 지난해 분기 평균 매출이 628억원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 들어 분기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셈이다.
화장품용기 조립 전문업체로 지난해 196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펌텍코리아도 침체에서 벗어나 올해 실적 회복으로 연간 2280억원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다.
화장품시장은 최근 마스크 일상화로 가장 부진했던 색조화장품 부문까지 실적 회복세를 보이는 등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 활동 동향’에서도 화장품 소비 증가율이 코로나19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아직 동향이 발표되지 않은 5~6월 화장품 소비 증가 추세는 더욱 뚜렷할 것으로 전망됐다.
화장품용기 제조업체들이 일찌감치 시장 회복을 예상하고 원자재를 확보해 놓은 것도 매출 회복세에 도움이 됐다. 화장품용기는 플라스틱이 주원료이다보니 원재료인 석유화학제품 가격에 민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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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관계자는 "수익률이 낮아지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지난해 말부터 플라스틱 원재료를 적극적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펌텍코리아 관계자는 "제품 납품기한을 맞출 수 있는 열쇠는 용기제조 업체의 생산력에 달렸다"며 "미리 대비해 원자재 가격인상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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