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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美대화 거부'北담화에 입장 없어…美 "긍정 반응 희망"

최종수정 2021.06.24 13:08 기사입력 2021.06.2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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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통일부는 24일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차단한 리선권 북한 외무상의 담화와 대해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


통일부 당국자는 리 외무상의 전날 담화에 대한 정부 입장과 관련, “리 외무상의 담화는 지난 22일 김여정 부부장이 담화에서 밝힌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담화에 대해 특별히 논평할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한반도 정세를 평화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가장 좋은 길은 대화와 협력에 있다는 정부 입장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남북, 북미 간 대화 재개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화 재개 노력 지속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북한은 최근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일축하는 담화를 고위급 인사의 명의로 연이어 발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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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김여정 당 부부장이 미국의 북미대화 재개 기대감은 “스스로 잘못 가진 기대”라고 반박한 데 이어, 전날 리 외무상이 “우리는 아까운 시간을 잃는 무의미한 미국과의 그 어떤 접촉과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긍정적인 반응을 희망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 행정부가 북한의 거듭된 대화 거부에도 불구, 외교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화 재개를 모색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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