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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수술용 칼 던졌다"…간호사들에 막말·갑질한 교수 논란

최종수정 2021.06.24 08:56 기사입력 2021.06.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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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수술용 칼 던졌다"…간호사들에 막말·갑질한 교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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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부산대학병원에서 한 의사가 간호사들에게 여러 차례 폭언한 것은 물론 수술용 칼까지 던졌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부산대병원 노동조합에 따르면 부산대 의과대학 A교수는 지난달 3일 병원 중앙수술실에서 간호사들이 실수하자 수술용 칼을 던졌다. 피해를 주장한 간호사는 모두 5명이다. 이들은 수술용 칼이 표창처럼 날아와 바닥에 꽂혔다며 증거 사진을 공개했다.

또 피해 간호사들은 A교수가 지난달 20일까지 세 차례 수술용 칼을 던졌다고 증언했다. 이외에도 A교수에게 "인간의 지능을 가졌는지 궁금하다" 등의 인격 모독성 발언을 들었다는 간호사도 있었다.


피해 간호사들은 이날 A교수를 부산 서부경찰서에 고소했다. 노조는 별도로 병원에 A교수를 중징계해달라고 했지만, 사건 발생 한 달이 넘도록 병원의 공식적인 조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부산대병원 노조는 수술실 집도의가 간호사들에게 폭언하고 수술용 칼을 집어졌다는 피해 간호사들 진술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수술실 바닥에 수술용 칼이 꽂혀있는 모습. 사진=부산대병원 노조·연합뉴스.

부산대병원 노조는 수술실 집도의가 간호사들에게 폭언하고 수술용 칼을 집어졌다는 피해 간호사들 진술이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수술실 바닥에 수술용 칼이 꽂혀있는 모습. 사진=부산대병원 노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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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병원 측은 고충위원회에 피해자 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공식 조사가 어려웠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A교수는 수술실에 사과문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병원 홍보실을 통해 "병원 측 조사가 이뤄지면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한 관계자는 "간호사가 수술 과정에서 잘못된 메스를 건네자 이를 밀쳐내면서 메스가 바닥에 떨어져 꽂혔고, 사람을 향해서는 던질 이유가 없다는 게 A교수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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