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숙 “최종 목표는 민주당 대선 승리…경선 시기 조정해야”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연기할 것을 촉구했다. 전 최고위원은 대표적인 이낙연계 인사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경선시기 조율이 필요하다는 권리당원 청원이 2만 명을 넘었다”며 “최종 목표는 우리 중 누군가의 경선 승리가 아니라 민주당의 대선 승리여야 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선 시기를 조절해야하는 이유는 코로나19라는 국가재난상황이 있기 때문”이라며 “대선 경선은 축제의 장이어야 한다. 집단면역이 형성된 가운데 많은 국민과 당원 속에서 경선을 치르고 승리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여야 경선이 비슷한 시기여야 한다”며 “언론에 비슷하게 지면을 배정받고 조명받으려면 같이 열어야 한다. 3개월 정도 차이가 나서는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또 “9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에서 민생이 뒷전이 될 수 있다”며 “이기려면 상황 변화에 따라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전 최고위원은 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원칙을 고수해야한다는 입장인 송영길 대표를 향해 “송 대표의 언론인터뷰를 보면 (일정을 연기하지 않고) 강행하려는 것 같다”며 “그래서 힘없는 최고위원인 내가 이렇게 절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오를까 떨어질까 불안하다면…"주가 출렁여도 따박...
그러면서 “이 시점에 경선 연기를 하는 것이 절박하다. 이대로 가면 무난히 지는 구도가 된다”며 연기를 촉구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