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경교장·봉황각·서울 태릉과 강릉 선정…카드뉴스로 제작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6월과 관련된 역사를 가진 이달의 문화재로 서울 경교장, 봉황각, 서울 태릉과 강릉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의 역사와 문화재를 향유할 수 있도록 매월 15일 해당 월과 관련된 이야기를 간직한 ‘이달의 서울문화재’를 선정해 카드뉴스로 알기 쉽게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사적 제465호 서울 경교장은 백범 김구 선생이 1949년 6월 26일 서거한 장소다. 서울 경교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이었던 백범 김구선생이 1945년 중국에서 돌아온 이후 집무실과 숙소로 사용했던 건물이다. 1938년에 건립된 이 건물의 명칭은 당초 죽첨장(竹添莊)이었으나 김구 선생의 거처로 사용되면서 근처의 개울 이름을 따 경교장으로 이름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호 봉황각은 1912년 6월 19일 설립된 봉황각은 의암 손병희 선생이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찾기 위해 천도교 지도자를 훈련시킨 곳으로 '의창 수도원'이라고도 부른다. 봉황각이란 이름은 천도교 교주 최제우가 남긴 시에 나오는 ‘봉황’이라는 낱말을 딴 것이다. 1919년 3·1운동의 구상도 이곳에서 했으며, 이곳을 거쳐 간 지도자들이 3·1운동의 주체가 됐다. 봉황각과 부속 건물에는 그 당시의 유물이 남아있고 이곳 앞쪽 약 50m 지점에 손병희 선생의 묘소가 있다.
사적 제201호 서울 태릉과 강릉은 2009년 6월 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태릉은 조선 제11대 중종(재위 1506∼1544)의 세번째 왕비인 문정왕후 윤씨(1501∼1565)의 무덤이다. 강릉은 조선 제13대 명종(재위 1545∼1567)과 그의 부인 인순왕후 심씨(1532∼1575)의 무덤이다. 문종왕후는 사후 중종이 있는 정릉에 묻히려 하였으나 장마철 침수로 인해 이곳에 묻히게 됐다. 무덤은 십이지신과 구름무늬가 새겨진 12면으로 된 병풍석이 둘러져 있으며 무덤 앞에는 상석·망주석 등 '국조오례의'에 따라 제작됐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국은 선진국과 비슷한 움직임"…전 세계 2억320...
권순기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녹음이 짖어져가는 계절, 코로나19 확산으로 야외활동이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시민들이 '이 달의 문화재 카드뉴스'를 통해 서울의 문화재를 만나고 유구한 역사를 가진 ‘2천년 역사도시 서울’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